《엄마라는 말만으로도》
가장 조용했던 사랑, 가장 오래 남은 이름
이 책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가슴속을 울리는 이름, ‘엄마’에 대한 깊은 사유와 따뜻한 기억을 담고 있습니다. 《엄마라는 말만으로도》는 한 사람의 삶을 지탱한 조용한 힘, 가장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이어져온 사랑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우리가 받은 사랑이 어떻게 오늘의 나를 만들었는지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엄마의 사랑은 특별한 날에만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따뜻한 밥 한 끼, 젖은 발을 말려주던 손길, 아무 말 없이 등을 내주던 침묵 속에 깊이 스며 있었습니다. 그 사랑은 늘 곁에 있었지만 너무 가까워 자주 잊혔고, 말없이 흘렀기에 뒤늦게야 그 무게를 실감하게 됩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조용한 사랑을 되살리고, 그 의미를 다시 마음에 새기도록 도와줍니다.
본문은 단지 회고에 머물지 않습니다. 신사임당과 맹자의 어머니, 마리 퀴리와 같은 역사 속 어머니들의 모습부터, 오늘을 살아가는 워킹맘, 싱글맘, 다문화 가정의 엄마, 간병과 생계의 현장을 지키는 수많은 이름 없는 어머니들의 삶까지 포괄합니다.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넘나들며 모성의 다양한 모습과 그 변하지 않는 본질을 다정하게 펼쳐 보입니다.
이 책은 질문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사랑을 배웠고, 이제 그 사랑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 잊고 있던 사랑의 원점을 되새기고, 지금 나의 말과 손길 속에서 그 사랑이 어떻게 살아 움직이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엄마라는 말만으로도》는 눈물로 읽히기보다, 가슴 깊은 곳에서 미소와 울림으로 번져가는 책입니다.
세상에 수많은 사랑의 표현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엄마’라는 말 하나는 가장 조용하면서도 가장 강하게 우리를 붙들어줍니다. 이 책은 그 말 안에 담긴 위대한 유산을 다음 세대에게 건네주기 위한 작은 다리이며, 한 줄기 따뜻한 숨결입니다.
저자 소개|와우 최민수
최민수는 교육을 삶으로 실천해온 사람입니다. 그는 지식을 전하는 일보다, 마음을 살피고 길을 밝혀주는 일이 교육의 본질이라 믿습니다. 누군가를 변화시키기 이전에, 그 곁에 조용히 머무는 사람이고자 했습니다.
33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총무, 복지, 문화, 교육 전반을 경험한 그는, 행정이 제도가 아니라 사람을 위한 일임을 체득했습니다. 특히 청소년 정책과 복지 실무를 현장에서 직접 기획·운영하며 ‘복지란 숫자가 아닌, 이름을 부르는 일’이라는 진심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퇴임 후에도 그는 배움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대학원에서 청소년복지와 사회복지를 다시 공부하며, 현장의 질문을 이론으로 되돌아보고, 다시 삶으로 순환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도 배우는 사람이며, 동시에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스마트 IT 강사 1급, 인공지능 전문가 1급, 사회복지사,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등 총 41개의 자격은 그가 기술과 인문, 행정과 복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온 여정을 보여줍니다.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시민교육대상, 녹조근정훈장 수상은 그의 오랜 실천에 대한 사회적 인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를 이력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모든 경험은 결국 ‘한 사람에게 더 따뜻하게 다가가기 위한 이야기’라 믿기 때문입니다.
현재 그는 평생학습, 문해교육, 디지털 인문교육, 청소년 상담과 지원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가 강조하는 교육은 정답을 알려주는 일이 아니라, 상처 입은 마음 옆에 조용히 앉아주는 일입니다. 그는 관계에서 회복이 시작되고, 존중에서 교육이 자란다고 믿습니다.
이번 책 《엄마라는 말만으로도 – 내 삶의 시작이자 끝이었던 그 사랑에 대하여》는 그가 마음속에 오래도록 담아온 삶의 원점에 대한 고백입니다. 누구보다 조용했지만 가장 단단했고, 늘 곁에 있었지만 너무 늦게야 알게 되었던 이름. 이 책은 '엄마'라는 한 단어에 담긴 사랑의 순환과 기억,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그 사랑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믿습니다. 조용한 실천 하나가 한 사람의 삶을 바꾸고, 그 변화가 또 다른 생명을 일으키며, 결국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든다고. 이 책이 누군가에게는 자신을 되찾는 계기가, 또 누군가에게는 사랑을 다시 시작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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