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기억 속의 풍경, 마음 속의 그리움》
삶의 뿌리를 찾아가는 감성 에세이
누구나 마음 한켠에 품고 사는 풍경이 있습니다. 그곳은 주소로는 설명되지 않고, 말로도 다 담기지 않는 자리입니다.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골목길, 어머니의 저녁 부르는 목소리, 겨울 아침 장판 위의 미지근한 온기처럼, 고향은 그리움으로 기억되는 삶의 배경이자 감정의 출발점입니다. 《고향: 기억 속의 풍경, 마음 속의 그리움》은 바로 그 ‘고향’이라는 단어가 담고 있는 정서와 의미를 천천히 되짚어가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옛 추억을 회상하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고향을 떠난 사람과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 도시에 정착했지만 여전히 마음속 고향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의 시선까지 두루 담아냅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 부모님의 손맛, 친구와 뛰놀던 운동장, 명절 귀향길에 바라본 마을의 변화, 사라진 장터와 빈집이 된 친구의 집 앞에서 멈춰 선 발걸음까지. 모든 이야기는 각자의 고향을 되새기며 오늘의 삶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1부에서는 유년 시절의 고향 풍경을 따라가며,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기억을 마음에 새기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2부는 고향을 떠난 이들이 느끼는 외로움, 미안함, 그리움의 결을 섬세하게 담아냈고, 3부에서는 문학과 음악, 예술 속에서 고향이 어떻게 형상화되고 있는지를 통해 우리의 기억과 감성이 어디에서 이어져 왔는지를 되짚습니다. 4부는 다시 살아가는 현재의 자리에서 고향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사유하며, 고향이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 ‘살아가는 방식’이 될 수 있음을 조용히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고향을 단지 과거의 공간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이 순간에도 고향은 만들어지고 있으며, 누군가는 당신을 통해 자신의 고향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함께 밥을 먹는 일, 손을 잡아주는 일, 한 사람을 기다려주는 그 마음 하나하나가 미래의 고향을 짓는 벽돌이 됩니다. 그렇게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고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고향: 기억 속의 풍경, 마음 속의 그리움》은 바쁜 일상에 지쳐 잠시 멈춰 선 독자에게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줄 것입니다. 과거를 돌아보게 하고, 현재를 소중히 여기게 하며, 잊고 지냈던 감정 하나를 다시 꺼내어 당신 삶의 뿌리를 어루만져 줄 것입니다. 고향을 생각할 때 가슴이 먹먹해진다면, 이 책은 당신을 위한 책입니다. 당신의 기억 속에도 반드시 하나쯤은 있을, 그 소중한 풍경을 다시 떠올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 소개|와우 최민수
최민수는 사람의 가능성을 믿는 교육자입니다. 삶에서 배운 것을 글로 나누고 실천으로 증명하며 살아가는 그는, 교육이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한 사람의 마음을 살피고 삶의 방향을 따뜻하게 되돌려주는 과정이라고 믿습니다. 그에게 배움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지닌 힘이며, 한 사람의 삶을 바꾸고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입니다.
33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총무, 기획, 문화,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사람 중심의 행정을 실천해온 그는, 퇴직 후에도 걸음을 멈추지 않고 오히려 삶의 현장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평생학습과 문해교육, 디지털 교육, 복지 실천의 일선에서 그는 여전히 배우고, 가르치며, 함께 살아가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는 ‘교육은 책보다 사람에게서 온다’는 신념을 품고 있습니다. 지식보다 감정, 성과보다 관계를 중시하며, 일상의 작고 소박한 실천 속에서 진짜 배움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교육 철학은 언제나 사람의 회복과 존엄의 회복을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스마트 IT 강사 1급, 인공지능 전문가 1급, 사회복지사,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등 총 41개의 자격을 통해 그는 기술과 인문, 행정과 교육, 복지와 실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사람 중심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고민해왔습니다. 그의 활동은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녹조근정훈장, 시민교육대상 등 여러 사회적 수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신간 『고향: 기억 속의 풍경, 마음 속의 그리움』은 그의 삶과 시선이 오롯이 담긴 감성 에세이입니다. 부제 ‘삶의 뿌리를 찾아가는 감동적인 이야기’처럼, 이 책은 고향을 단지 과거의 장소로 회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음속에서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그려냅니다. 유년 시절의 따뜻한 장면, 떠나온 이의 그리움, 남아 있는 이의 묵묵한 삶,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 속에서도 고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는 오늘도 믿고 있습니다. 무사히 하루를 살아낸 작지만 단단한 실천이 한 사람의 존엄을 지키고, 그 나눔이 또 다른 생명을 일으키며, 결국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이 책이 누군가에게는 잊고 있던 뿌리를 되찾는 계기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다시 걸어갈 수 있는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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